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 모음 - 삼귀다.삼귀자.삼귄다 그리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긴 하지만
사귀기 전 단계일 때는
아직 서로의 마음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심스럽죠?
그런데 이런 상태를 두 세 글자로
표현해 주는 국어 단어가
마땅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차에 등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생 전반에 걸쳐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고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기에
한 글자로 그 순간을 표현한 말
<썸>은 대박을 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썸을 정확히 정의해 보면
사귀기 전 서로 호감을 가지고
탐색하는 단계를 뜻합니다.
어떤 것을 뜻하는
Something에서 나왔는데요.
확실히 정의할 순 없지만
뭔가 있는 관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합니다.
썸의 인기를 타고
썸타다, 썸남, 썸녀 외에도
썸만 타고 책임감 없이 도망 가는
썸튀란 말도 있었는데요.
이 단어도 너무 오래 사용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식상한 썸이란 말 대신
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가 또 있나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지식쌓기나무에서
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 모음을
준비해 봤어요.
삼귀다
삼귀다는
"4귀다"보다 한단계 아래인
"3귀다"를 가리키죠.
곧 본격 연애가 시작될 만큼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는 뜻인데요.
삼귀다에서 파생한 단어가 더 있습니다.
삼귀자
4귀자보다 무게감이 좀 더 빠진 느낌이죠!
"너한테 굉장한 호감이 있으니
좀 더 친하게 지내 보고 싶어."
라는 의미로 건넬 수 있는 말입니다..
상대가 받아들일때도
사귀자보단 좀 덜 부담스럽게 느낄거예요.
서로 삼겨보다가 마음이 더 깊어지면
"이제부턴 진짜 사귀자"하면 되겠죠?
삼귄다
누군가에게 둘 사이의 관계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잘 정리 된 말
"나 초희랑 삼귄다!"라 하면
센스가 없는 이상 척 알아 들을 거예요.
번달번줌
"번호 달라 하면 번호 줄 수 있어?"
를 줄인 건데요.
떨리는 가슴 부여잡고
"번호 좀 줄 수 있어?"
하다간 심장 폭발할 수 있지만,
장난끼 있게
"번달번줌???"하면
덜 긴장될 뿐 아니라
애교가 섞여있다 보니
동의를 받을 확률 또한
높이는 표현입니다.
"번달번줌?" 했다가 거절 당해도
"아님 말고" 하는 쿨한 마음도 가질 수 있죠.
또 다른 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를
볼까요?
랜선연애
sns나 커뮤니티 등의
온라인 상에서의 연애를 뜻합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는 상태이기에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 단계에
해당하는 신조어가 될 수 있는데요.
랜선연애는 어쩜
양의 탈의 쓴 늑대와 같은 이가
상대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안전이별
데이트 폭력 없이
안전하게 이별하자는 뜻인데요.
사귀기 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용어가 아닌가 합니다.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조절을 못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죠!
탐색기간에 상대가 집착하거나
쉽게 욱하는 성향이 있는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나 누구나 화가 날 만한 상황에도
침착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사람이라면
믿어볼 만 합니다.
연서복
"연애에 서툰 복학생"을 뜻하는데요.
복학생은 보통 군 제대 후
복학을 하기 때문에
모든 게 서툴러서
충분한 적응기가 필요합니다.
상명하달, 다나까 말투의 생활과
수컷들만의 세계에 쭉 있다 왔기 때문에
연애에 서툰건 당연지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좋아질거예요!
오늘 삼귀다, 삼귀자, 삼귄다 등
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 모음
여러 개 살펴봤는데요.
신선한 말도 있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말도 있었습니다.
제 글이 도움 되었다면
공유, 공감 많이 해 주세요.
이 외 더 알고 계시는 신조어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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