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쌓기나무입니다.
요즘 인싸테스트가 유행인데요.



물론 그걸 맞춘다고 인싸에 들어가고
못 맞춘다고 아싸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수께끼 맞추듯이
괜시리 꼭 맞추고야 말겠다 싶어지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분명한데요.




사람들이 아리송한 인싸테스트를
계속 만들어내는 이유도




서로를 굳이 in&out으로
구분짓기 위해서가 아니라
잠시 생각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인싸테스트 용어 중
오도씨오대오에 꽂혔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마마무 화사가
꺼내서 화제가 된 
오도씨오대오,
그건 대체 뭘까요?




실제 표기는 이러합니다.
5°C 5:5
이렇게 적고보니 더더욱 의미를
찾기 힘들어 보이는데요.




아마도 초등학교를 졸업한 여러분은
온도랑 비례가 무슨 관계인지부터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온도랑 비례랑 서로 관련도 없을 뿐더러
오도씨오대오(5°C 5:5)는
무의미한 기호만 지녔을 뿐입니다.




여러분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단 하나!
발음인데요.




저도 아무리 노력해봐도
발음이 뭉개져서 잘 안되기만 합니다.




오도씨오대오
오도씨오대오
 .....



‘오도씨 오대오’를
최대한 빨리 읽어보세요!





다소 억지스러워 보일수도 있지만
정답은 ‘어서오세요’ 입니다. 




혀 짧은 소리
"어떠옵때요"랑 비슷하지 않나요?




조금 위트있는 점주님이라면
가게 앞에 5°C 5:5를
크게 붙여놓으면 좋겠단 생각도 듭니다.




이참에 인싸도 되어보고
어린 학생들에게 엄지척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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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 모음 - 삼귀다.삼귀자.삼귄다 그리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긴 하지만
사귀기 전 단계일 때는
아직 서로의 마음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심스럽죠?




그런데 이런 상태를 두 세 글자로
표현해 주는 국어 단어가
마땅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차에 등장한

소유와 정기고의 <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생 전반에 걸쳐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고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기에





한 글자로 그 순간을 표현한 말
<썸>은 대박을 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썸을 정확히 정의해 보면
사귀기 전 서로 호감을 가지고 
탐색하는 단계를 뜻합니다.





어떤 것을 뜻하는
Something에서 나왔는데요.
확실히 정의할 순 없지만 
뭔가 있는 관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합니다.




썸의 인기를 타고
썸타다, 썸남, 썸녀 외에도
썸만 타고 책임감 없이 도망 가는
썸튀란 말도 있었는데요.




이 단어도 너무 오래 사용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식상한 썸이란 말 대신
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가 또 있나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지식쌓기나무에서
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 모음을
준비해 봤어요.








삼귀다
삼귀다는
"4귀다"보다 한단계 아래인
"3귀다"를 가리키죠.




본격 연애가 시작될 만큼 
친밀한 관가 되었다는 뜻인데요.
삼귀다에서 파생한 단어가 더 있습니다.





삼귀자 
4귀자보다 무게감이 좀 더 빠진 느낌이죠!




"너한테 굉장한 호감이 있으니
좀 더 친하 내 보고 싶어."
라는 의미로 건넬 수 있는 말입니다.. 




상대가 받아들일때도
사귀자보단 좀 덜 부담스럽게 느낄거예요.



서로 삼겨보다가 마음이 더 깊어지면
"이제부턴 진짜 사귀자"하면 되겠죠?




삼귄다 
누군가에게 둘 사이의 관계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잘 정리 된 말 




"나 초희랑 삼귄다!"라 하면 
센스가 없는 이상 척 알아 들을 거예요.









번달번줌 
"번호 달라 하면 번호 줄 수 있어?"
를 줄인 건데요.




떨리는 가슴 부여잡고
"번호 좀 줄 수 있어?"
하다간 심장 폭발할 수 있지만,




장난끼 있게
"번달번줌???"하면
덜 긴장될 뿐 아니라
애교가 섞여있다 보니
동의를 받을 확률 또한
높이는 표현입니다.





"번달번줌?" 했다가 거절 당해도
"아님 말고" 하는 쿨한 마음도 가질 수 있죠.




또 다른 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를
볼까요?







랜선연애
sns나 커뮤니티 등의
온라인 상에서의 연애를 뜻합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는 상태이기에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 단계에
해당하는 신조어가 될 수 있는데요.  




랜선연애는 어쩜
양의 탈의 쓴 늑대와 같은 이가
상대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안전이별 
데이트 폭 없이
안전하게 이별하자는 뜻인데요.




사귀기 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용어가 아닌가 합니다.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조절을 못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죠!



탐색기간에 상대가 집착하거나
쉽게 욱하는 성향이 있는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나 누구나 화가 날 만한 상황에도
침착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사람이라면
믿어볼 만 합니다.




연서복 
"연애에 서툰 복학생"을 뜻하는데요. 




복학생은 보통 군 제대 후
복학을 하기 때문에 
모든 게 서툴러서
충분한 적응기가 필요합니다.



상명하달, 다나까 말투의 생활과
수컷들만의 세계에 쭉 있다 왔기 때문에
연애에 서툰건 당연지사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좋아질거예요!




오늘 삼귀다, 삼귀자, 삼귄다 등
사귀기 전 단계 신조어 모음
여러 개 살펴봤는데요. 



신선한 말도 있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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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더 알고 계시는 신조어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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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신세경 나온거 봤어?

진짜 예쁘데! 예쁘대!


 

 


 


너무 헷갈리는 데와 대

문장을 끝내고 싶은데 갑자기

예쁘데가 맞는지,

예쁘대가 맞는지 헷갈려서

멈칫거려지시나요?

 

 

정말 자주 쓰긴하지만 

잘못된 맞춤법 중의 하나가

데와 대입니다.

 



둘다 맞지만 의미는 다르다

두 단어 모두 사용되는

맞는 표현이기 때문에

더더욱 헷갈릴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의미는 명확하게 달라요.

 



전혀 비슷한 구석이 없으니까

헷갈리지 않도록 우리 제대로

맞춤법 교정 해 볼까요?

 


 

 



숨은 속뜻 파악하기

아까 들었던 예시에는

이런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데 : (내가 봤는데)

      신세경 진짜 예쁘(더라)


대 : (사람들이 그러는데)

      신세경 진짜 예쁘(다더라)




데 대 서로 어떤 점이 다른지 느낌이 오나요?

 

 


확실한 차이점

차이점은 다음과 같아요.


데 자신이 직접 보거나 들은 것

대 남에게 전해 들은 것.

 

 

 

예쁘데(더라)는 직접 본 것이고,

예쁘대(다고 해)는 남들에게 전해 들은 것이죠.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의 차이라 기억해 두세요.

 

 




글자 모양으로 익히기

 

만약 헷갈린다면

글자 모양으로 익혀 보세요.

 

'데'는 '더'와

'대'는 '다'와

 

닮은꼴이니까요.

 

 

 

 

대부분의 종결은 대를 써요

정리해 보면

문장을 끝맺음 할 때

데와 대 중에서

직접 경험했을 때만 데를 쓰구요.

그 외 대부분의 경우에는

대를 사용하면 된답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친구 뭐 타고 왔대?”(의문)

"꽃이 왜 이리 예쁘대"(감탄)

 



등 헷갈릴 땐 대만 써도

대부분 맞추실 수 있습니다.

 






문장 중에서는 데를 써요

‘데’는 직접 경험 했을 때만

문장 끝맺음에서 사용 될 뿐 대부분은

문장 중에 주로 사용되는데요.

 



‘나중에 가는 데가 어디죠?’ (장소)

‘책 한 권 읽는 데 이틀이나 걸렸어’ ('일'이나 '것')

‘배 아픈 데 먹는 식품’ (경우)

등으로 사용 됩니다.


 


데와 대의 확연한 차이가 구별되나요?

 

 

는데와 데는 다르다

한 가지만 더 짚어드릴게요.

"어제 열심히 뛰었는데 또 살이 붙었네"

 


여기서 데는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쓴 걸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 이걸 꼭 기억하세요.

우리가 오늘 잘못된 맞춤법으로 고려한

데 대는 종결어미이구요.

"는데"는 두 글자가 세트로 묶여서

사용되는 연결어미입니다.

 

 


제 포스팅이 헷갈리는 맞춤법교정에

도움 되었다고 생각된다면

공감과 댓글 많이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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